열일곱이Day 11

'열일곱이다' [열일곱이Day 11]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는 가톨릭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의 열한 번째 음원입니다. '열일곱이다'는 2017년 제17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 출전한 11개 팀 전원이 모여 결성한 찬양크루로, 매월 17일을 열일곱이day로 기념하여 새로운 성가 음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루카 15,7) 이 곡은 삶의 길에서 자주 흔들리고 넘어지는 우리에게, 우리가 아무리 흔들리고 넘어져도 주님은 끝까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희망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준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신앙을 외면해 온 아우구스티누스는 훗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온 후 집필한 저서 '고백록'을 통해 "당신께서는 저와 함께 계셨건만 저는 당신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이토록 오래되고 이토록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라고 외칩니다. 누가 죄를 덜 지었고, 누가 더 주님을 빨리 만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진리이신 그분을 진정으로 마주하고 열렬히 사랑하는 것만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끈다는 것을 보여준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처럼 우리도 이 곡을 통해 주님께 우리의 가난한 마음을 봉헌하고자 합니다.  [Credit]노래: 한주희피아노: 홍효림스트링: 홍효림 김정연패드: 오선옥기타: 안정준 안민호베이스: 안정준드럼: 안정준미디 프로그래밍: 홍효림 안정준 작사: 추준호작곡: 추준호 박동원편곡: 홍효림 Recording: 이시돌사운드 스튜디오Mixing: 김용규 이시돌Mastering: 이시돌사운드